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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my's DailY/▒ DiaRy

맹꽁이.

얼마전.. 아빠가 퇴근하면서 큰 화분 몇개를 집안으로 가져오셨다.
우리 화분들도 겨울나기를 준비할때가 된것이다..

머.의례.. 이맘때쯤되면 아빠가 하는 작업이니까..

잠시후.. 티비를 시청하고 있는 나에게
눈에 걸리적거리는것이 지나가는걸 보았다,

처음엔. 정말 바퀴벌렌줄알았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바퀴벌레..

아악~~
소리를 버럭질러..
각방에 있던 가족들을 집합시켰다..

근데 이거 뭥미?!??!
두꺼비도 아닌것이 개구리도 아닌것이..
밤마다 시끄럽게 울어대는게  맹꽁인가보다..

동거아닌 동거를 하게된 그가..
요즘 내 허락없이 자꾸 자기집을 이탈한다..

오늘도 글쎄 겁도 없이 마루를 지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꽁아..마지막 기회다!
한번만 더 무단이탈을 할경우
화단에 묻어버릴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