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날.
엄청추운날이다.
그래도 개념있는 국민이 되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렀다.
아직 주소지를 옮겨놓지 않아.
남편은 문래동에서
난 화곡동에서 투표를 해야만 했다.
날씨가 이렇게 추울줄알았으면
부지런을 떨어서라도.
거주지를 옮겨놨을텐데..
어쨋든 우리도 서로 함께한 국민의 의무!
진보냐 보수냐. 그것이 문제긴한데.
투표율이 70% 넘어가면서 희망이 보이긴한데.
항상 모든게 실험의 결과처럼
이루어지진 않나보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사이버세계에서만 열심히 활동하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앞으로 노인들이 만들어놓은 전쟁에 참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