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끼는 사람이
더이상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더이상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편이 아닌
그사람도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바다와 하늘이
깊고 넓어 끝이 보이지 않듯이.
어느 누구도 이유와 원인을 찾으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느낀 외로움
내가 느낀 배신감
내가 느낀 무서움
내가 느낀 허탈함
앞으로 가끔 생각나게 될 속상함
앞으로 가끔
멈쳐버린 세상에 나혼자만 움직인다고 느끼는 그런.
그런. 기분
그런. 느낌
그런. 감정
내사람이 조금더 성숙해 지길 바랍니다.
내 사람이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아왔던 것처럼.
내 사람이 지금까지 모른채 살아왔던 것처럼.
내 사람이 지금까지 축복받고 살아왔떤 것처럼.
그냥 그렇게.
오늘 난 그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20090601 기분 이상한날
Ssamy's DailY/▒ 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