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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my's DailY/▒ DiaRy

[2010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 : 그리스


 

야호!.

 북경에서 함께한 대~한민국의 응원 열기.

타지에 나와있어서 그런지.
이럴때는 나의 숨겨져 있던 애국심이 더욱더.. 강해진다.

아가 였떤 박지성은 이제 captain이 되었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두번이 월드컵이 진행되면서
너무나 강하게 성장한 박지성을 보며..
나의 8년도 되돌아 본다.

2002년 새내기의 꿈을 안고 대학생활을 하던 그때.
아무굴레에 억매이지 않는 그때.
2002년 월드컵은..
지금도. 나에겐..

다시 되돌릴수 없는 최고의 감동이다.

 지금도 누군가 나에게 살면서 최고의 감동을 물어본다면..
난 2002년 월드컵으로 인한 한국인의 무한한 가능성에 의한 감동이라 할까.
눈물이 절로 나는 그 감동은 죽을때까지 잊지 않을것이다. 

8년이 지난 지금.
별 다른 것 없이, 다른 평범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되었다.

나도 박지성처럼 큰 사람이 되고 싶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그리 하진 못햇다.

오늘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경기를 보면서..
또다시 내가 8년전에 꾸었던 꿈을 살포시 되새겨 본다. 

난 아직 어리니까.
아직 늦지 않았따.

 나도 여전히 배고프다..
배고픈 히딩크처럼 달려가야지..

 

-- 2010 06 12 다 함께 응원했던 그리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