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더 풍요롭고 잘난 집안에 태어났었더라면,
지금 난 몰하고 있을지.
잠시 생각해보았다.
그럼 난 죽어라고 공부안했어도 됬었고
죽어라고 알바안했어도 됬었고
죽어라고 취업준비 안했어도 됬었고
지금 이곳에서 몸아파가면서 일하지 않고 있겠지?
머리속을 스쳐지나 가는 이러한 사치적인 생각들
저 생각들이 현실이었으면.
난 지금처럼 지성있는 캐리어우먼이 될수 없었을 것이고
여러 경험을 겪으면서 세상사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 것이고
대기업의 상하구조와 좌우관계의 오묘한 이치를 깨달을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만족하면서 산다는거지.
다들 산다는게 이런거 아니겠어?
기회비용이라는것이 있듯이.
불과 물을 한손에 쥘수 없듯이
지금 내가 처한 현실에 감사하며 만족하는게.
나를 위해서도 참 좋겠다.
나는 이러한 세상 이치를 깨달았으니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수 있다.
20090625 잠시 짬을 낸 시간 in office